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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광주유니버시아드 유치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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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광주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연맹(FISU)의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실사가 종료됨에 따라 대회 유치의 관건인 집행위원 설득과 최종 프레젠테이션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지 선정을 위해 열리는 FISU 총회에서는 1차 투표에서 스페인 비고(Vigo)가 탈락한 뒤 러시아 카잔(Kazan)과 광주가 2차 투표에서 마지막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결국 비고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유럽 집행위원들의 표심을 2차 투표에서 얼마나 끌어 오느냐가 관건인 셈. 현재까지 광주의 유치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과반 득표를 위해 1∼2표 차 살얼음 승부를 벌여야 하는 것이다.

일단 유럽 집행위원들이 모두 카잔에 표를 던지는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게 현재까지의 분석이다.

박광태 시장은 6일 실사단 방문결과 브리핑에서 "유럽 집행위원들이 지역에 관계 없이 후보도시의 유치 열망과 개최 여건에 따라 표를 던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주의 대회 유치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유럽 집행위원들이 저마다 지리적.심리적으로 가까운 카잔을 개별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카잔이 벌써 세 번째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동정표'를 얻기 쉽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 행보와 막대한 오일 달러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비록 대학 수는 적지만 레닌과 톨스토이를 배출한 카잔 공립대학은 광주 지역 대학들에 비해 높은 인지도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시는 남은 기간 유럽 집행위원들을 만나 광주의 훌륭한 인프라와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한편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해 이들의 표심을 얻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비고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권 집행위원들의 표를 확보하고 카잔에 기울 가능성이 있는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권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공략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을 비롯한 유치위원들은 그 동안 벌인 득표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유동적인 표심을 붙잡기 위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지로 떠날 계획이다.

실사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항공교통 편의 부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광주공항으로 직접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와 함께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003 대구 U대회의 경우 인천공항에 내린 뒤 다시 김포공항에서 대구공항으로 이동하는 데 무려 7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지적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선수단이 탑승한 전세기는 인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광주로 이동토록 하고 개발도상국 등에는 항공편을 제공하는 방안 등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의 재정 부문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의 `깜짝 발표'를 위해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오일 달러를 앞세운 카잔보다 더 탄탄한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이 이날 발표한 이명박 대통령의 `관심 표시' 방법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계획은 이 대통령이 지지를 호소하는 2∼3분 분량의 동영상을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담는 다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일 지, 또 다른 `플러스 알파'가 있을 지가 관심거리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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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기자!! 2008/05/06 18:11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고
    꼭!! 광주가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