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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뿐 아니라 올림픽도 열리지 않을까" 극찬도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광주는 충분히 준비돼 있는 도시다."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후보도시의 실사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의 스테판 버그 단장은 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찬에서 광주의 준비상황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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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단장은 "160∼170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U대회를 무난히 치를 수 있는 도시는 흔치 않다"며 "그러나 이틀 간 둘러 본 실사단은 광주의 대회 개최 준비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U대회 유치에는 경기장 시설 등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얼마나 유치를 바라는가'하는 마음의 표현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우리 실사단은 광주 시민들이 대회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사단이 들르는 곳마다 수천∼수만명이 운집해 열띤 환영 행사를 벌인 것을 두고 "실사위원들 사이에 '우리가 광주 시민들을 모두 만나고 가는 것 아닌가'라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버그 단장은 이어 이날 오찬을 주재하며 정부 차원의 각별한 지원을 약속한 한 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오전에 광주시청을 방문한 실사단은 왕년의 스포츠 스타인 여홍철, 김수녕, 이은철 씨가 참석한 가운데 박광태 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터키의 케말 타머 실사위원은 "광주의 열정을 볼 때 더 큰 포부를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며 "U대회 뿐 아니라 올림픽도 광주에서 열리게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히사토 이가라시 실사위원은 광주 출신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여홍철 씨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가 하면, 버그 단장은 박 시장이 2002 한.일 월드컵과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른 경험을 소개하자 관련 내용을 수첩에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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